뉴욕증시, 국채금리 급등세 진정에 보합권 상승…나스닥 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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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2 09:26


 

미국 뉴욕 월가 전경/ 사진=머니투데이미디어

 

(뉴욕=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 특파원=미국 국채금리가 장중 20여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보합권에서 상승 마감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4% 오른 5만926.5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9% 오른 7666.4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0.04% 상승한 2만6871.59를 기록했다.

 

증시는 미 국채금리 움직임에 따라 출렁였다. 미국의 견조한 노동시장과 제조업 물가 상승 압력이 확인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졌고,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5.34%까지 치솟아 2002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높아진 국채금리가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부담을 키우면서 주요 지수는 장중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후 국채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0년물 금리는 5.27% 안팎을 유지했고 증시는 차츰 안정세를 보였다.

 

연준 주요 인사들의 속도 조절 발언도 시장의 부담을 완화시켰다. 특히 필립 제퍼슨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이 향후 통화정책을 결정하기 위해 더 많은 데이터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힌 점이 투자심리를 지지했다.앞서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추가 금리 인상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밝히면서 시장의 10월 금리 인상 기대는 크게 낮아졌다.

 

국제유가 상승은 증시의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미국과 이란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과 공급 우려가 이어지면서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4.37% 오른 배럴당 102.31달러에, 11월 인도분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2.71% 오른 배럴당 92.87달러에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2일 발표되는 미국의 9월 고용보고서를 주시하고 있다. 고용시장 상황에 따라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시장 전망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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