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000100), 렉라자 글로벌 매출 급증…로열티 확대가 여는 신약 성장 사이클
1. 분석 요약
유한양행은 국내 대표 제약기업으로 전문의약품과 원료의약품 사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신약개발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가장 중요한 성장동력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레이저티닙)의 글로벌 판매 확대다. 존슨앤드존슨이 발표한 2026년 3분기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 매출은 3억2,000만달러로 처음으로 분기 3억달러를 돌파했다. 이에 따라 유한양행의 경상기술료 수익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2026년 예상 매출은 약 2조3,488억원, 영업이익은 1,291억원이며 2027년에는 각각 2조5,648억원, 2,033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2026년 예상 PER은 약 35배, PBR은 2.25배, ROE는 6.9%이며 배당수익률은 약 0.8%다. 향후 기업가치 재평가의 핵심은 렉라자의 글로벌 처방 확대와 후속 신약의 기술이전 성과다.
2. 사업 구조 및 핵심 제품·서비스
유한양행의 사업은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원료의약품 수출, 신약개발 및 기술이전으로 구성된다. 전문의약품 부문에서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바미브와 아토바미브, B형간염 치료제 베믈리디 등을 공급하며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해외사업에서는 글로벌 제약사에 원료의약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신약개발 부문에서는 기술이전 계약금과 단계별 마일스톤, 판매 로열티를 수취한다. 핵심 신약인 렉라자는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존슨앤드존슨의 리브리반트와 병용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기존 의약품 사업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담당하고 렉라자 기술료가 이익 성장에 기여하는 구조다.
3. 성장 동력 및 중장기 전략
첫 번째 성장동력은 렉라자의 글로벌 시장 확대다. 2026년 3분기 병용요법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2% 증가했으며 미국 외 지역 매출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1~3분기 누적 매출은 8억6,600만달러로 이미 2025년 연간 매출을 넘어섰다. 두 번째는 리브리반트 피하주사(SC) 제형의 보급이다. 기존 정맥주사 방식보다 투여 편의성이 높아지고 미국 보험 청구 절차도 간소화되면서 처방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세 번째는 후속 신약개발이다. 유한양행은 항암제와 대사질환, 면역질환 분야의 연구개발을 지속하면서 렉라자 이후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신규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기술이전이 성사된다면 장기적인 기업가치 확대에 기여할 수 있다.
4. 실적 구조 및 수익성 평가
유한양행은 2025년 연결 매출 2조1,866억원, 영업이익 1,044억원을 기록했다. 2026년 2분기에는 연결 매출 6,395억원, 영업이익 6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 10%, 34% 증가했다. 렉라자의 유럽 상업화에 따른 약 449억원 규모의 마일스톤과 전문의약품 판매 확대가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3분기에는 매출 약 6,100억원, 영업이익 300억원대가 예상되며 렉라자 로열티 증가가 수익성을 뒷받침할 전망이다.
시장 컨센서스는 2026년 영업이익 1,291억원, 2027년 2,033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2027년 예상 PER은 약 24배, PBR은 2.09배, ROE는 9% 수준이다. 12M Forward PER은 향후 실적 추정치 변화에 따라 달라지지만 2026~2027년 예상 이익을 기준으로 약 20배 후반에서 30배 초반 수준으로 추정된다. 향후에는 일회성 마일스톤보다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판매 로열티 비중이 얼마나 높아지는지가 중요하다.
5. 향후 주가에 영향을 줄 핵심 체크 포인트
가장 중요한 변수는 렉라자의 글로벌 처방 증가다. 존슨앤드존슨의 3분기 병용요법 매출이 3억달러를 돌파한 만큼 향후에도 분기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두 번째는 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다. 리브리반트 피하주사 제형의 처방 증가와 보험 청구 간소화가 실제 환자 접근성 개선으로 연결된다면 로열티 수익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세 번째는 MARIPOSA 임상 후속 데이터다. 전체생존기간과 안전성 관련 추가 결과는 경쟁 치료제 대비 차별성을 판단하는 중요한 근거가 될 전망이다.
네 번째는 후속 신약의 글로벌 기술이전이다. 렉라자 외 신규 파이프라인에서 기술수출 계약이 확보된다면 특정 신약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 다섯 번째는 2027년 마일스톤 수익과 로열티 성장이다. 다만 경쟁 항암제의 임상 성과와 약가 정책 변화, 신규 신약개발 비용 증가는 위험요인이다. 결국 렉라자 글로벌 처방 확대 → 판매 로열티 증가 → 영업이익률 개선 → 후속 신약 연구개발 확대 → 신규 기술이전 확보 → 글로벌 신약기업으로의 가치 재평가가 핵심 성장 경로로 판단된다.
본 자료는 투자 참고용으로 작성됐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매수·매도 의견을 제시하지 않습니다. 투자에 따른 최종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